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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설명
  • 2025년도 숭실대학교 사학과 학회연합 정기 학술제

    • 등록일
      2025-11-21
    • 조회수
      405

2025학년도 숭실대학교 사학과 학회연합은 1월을 시작으로 하여 정기춘계학술답사, 학문적글쓰기특강, 1차세미나, 방학 학술답사 및 하계 세미나, 그리고 정기추계학술답사 등 학문 활동을 통해 꾸준히 성장해 왔습니다. 이에 학회연합은 올해의 학문적 결실을 맺고자 2025학년도 정기 학술제를 개최하였습니다.

 

본 학술제에서는 학회연합 내 다섯 학회가 각자의 주제를 선정하여 작성한 발제지를 바탕으로 발표 및 토론을 진행하였습니다. 이후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우수 학회 1팀을 선정하여 학과장 명의 상장 및 상금(300,000원)을 수여하였습니다. 이번 학술제의 주제는 “도원(桃源)”입니다. 도원(桃源)은 중국 시인 도연명(陶淵明)의 「도화원기(桃花源記)」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어느 어부가 우연히 복숭아꽃이 가득 핀 골짜기를 따라 들어가, 고립된 채 평화롭고 조화로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을을 발견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뒤로 ‘도원’은 현실에서 벗어난 이상향, 인간이 꿈꾸는 평화로운 세계, 잃어버린 순수함의 공간을 상징하게 되었습니다. 11월 13일, 다섯 학회를 아우른 숭실사학도들은 학문과 이상의 경계를 허물고 이상향에 도달하고자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현 학회연합을 구성하는 미술사학회, 아시아사학회, 서양사연구회, 한국근현대사연구회, 그리고 한국전근대사학회는 각 학회마다 고유한 분위기에 걸맞는 자유주제를 선정하여 머리를 맞대어 발제지를 작성하고, 정기 학술제에서 발표 및 토론을 통해 역사관을 공유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1) 미술사학회: 작호도 속 구성 요소의 상징성과 한류 콘텐츠로의 변용 양상

미술사학회는 조선 후기 민화 작호도(鵲虎圖)를 중심으로 전통 예술의 계승과 현대적 변용 문제를 탐구하였습니다. 먼저 회화로서의 특징과 호랑이, 까치 등 구성 요소의 상징 체계를 통해 작호도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하였습니다. 이어서 호돌이와 같은 간접적 모티프부터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직접적 차용까지 한류 문화콘텐츠화 과정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를 통해 예술에서 계승이란 원작의 창작 정신을 존종함으로부터 이루어질 수 있음을 확인하고, 한국미의 활용 가능성을 가늠해볼 수 있었습니다.

 

 

(2) 한국전근대사학회: 세도정치기 국가 기구 운영의 변질과 정치 구조의 변화  -세도정치의 성립부터 재편까지-

한국 전근대사학회는 ‘세도정치기 국가기구 운영의 변질과 정치구조의 변화‘를 주제로 학술제를 준비하였습니다. 특정 가문이 권력을 지배한 정치 형태를 띄었던 19세기 세도정치기를 정치적 퇴행기가 아닌, 구조적 변화기였음을 강조하는 것을 목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3) 서양사연구회: 나치 독일의 문화 정책  -영상 매체, 예술, 스포츠를 통한 선전 전략과 그 결과-

2025년 서양사연구회에서는 ‘1933-1945 나치독일의 문화 정책 : 영상매체, 예술, 스포츠를 통한 선전 전략과 그 결과’라는 주제로 학술제를 진행했습니다.

나치 독일은 시청각 매체를 국민 통제의 중심 수단으로 삼아 대중의 감정을 조작하고 체제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유도하였습니다. 또한 회화나 스포츠 정책을 통해선 미학적 이상을 구축하고 체제를 대내외적으로 선전하였습니다. 이는 전체주의 체제를 공고히 하는 데 이바지하였지만, 동시에 예술의 자율성을 억압하고 선전의 피로를 초래하였습니다.

이러한 나치독일의 선전 사례의 결과와 한계를 되짚어보는 것은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큰 시사점이 되어줄 것입니다.

 

 

(4) 아시아사학회: 몽골 북방민족 갈등과 전쟁   -몽골 내부 갈등을 중심으로-

아시아사학회는 몽골 북방민족 갈등과 전쟁 -몽골 내부 갈등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학술제를 진행하였습니다. 몽골제국의 갈등을 살펴보며, 해당 갈등이 세계적 특히 금나라, 일본을 중점으로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해 탐구했습니다. 해당 탐구를 통하여 우리가 가깝지만 먼 단어인 ‘갈등’이라는 단어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인식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며, 우리 사회에 진행되고 있는 갈등을 해소하는데에 도움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5) 한국근현대사연구회: 경제 정책과 사회적 유산  -발전주의와 신자유주의 정책의 흔적-

한국근현대사연구회는 ‘한국 경제 정책과 사회적 유산: 발전주의와 신자유주의 정책의 흔적’이라는 주제로 2025 학술제를 진행했습니다. 이 주제 탐구를 통해 1960년대부터 진행된 경제 개발 정책과 1997년 외환위기 극복 과정을 공부하며 한국 경제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더 나아가 경제 정책들이 낳은 사회적 유산을 살펴보며 현재 한국의 사회적 문제들과 연결해 성찰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한국의 경제 발전 과정에서 우리가 놓친 것들을 살펴볼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에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서양사연구회가 우수학회로 선정되었습니다. 이에 서양사연구회는 “이번 최우수상은 서양사연구회 학회원 모두가 열심히 최선을 다해 만든 결과물입니다. 열심히 임해준 학회원분들께 감사드리고, 이 자리를 빌려 학술제를 준비해 주신 모든 학회 연합분들과 아낌없는 지원을 해 주신 교수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학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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